스탠포드호텔웨딩은 저희가 가장 먼저 방문해 본 웨딩홀이었습니다.
웨딩홀 계약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느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알지 못했던 때였어요.
말 그대로 아무런 준비없이 방문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저와 예비신부에게 이곳에서 결혼해도 좋겠다는 인상을 깊이 심어주었습니다.
상담도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셨고, 무엇보다 시설이 정말 깔끔하고 좋았어요.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웠던 그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스탠포드호텔웨딩 웨딩홀 정보
♧웨딩홀 정보
- 홀구분: 단독홀(동시예식)
- 예식시간: 180분
- 음식: 양식 or 한식 코스요리
- 천고: 보통
- 웨딩홀 / 연회장 위치: 홀에서 식사
- 보증인원: 200인(150인 가능)
- 주차: 300대 / 하객 3시간 무료
-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시간: DMC역에서 약 20분
※ 셔틀버스 15분 간격 운행 / 최대 330인 수용 가능
스탠포드호텔웨딩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만큼 입구에서부터 깔끔하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어요.
2층에 위치한 웨딩홀에서는 예식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단독홀로 운영되는 만큼 복잡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붐비지 않고, 신랑신부가 여유있는 웨딩을 하고 싶던 저에게 딱인 곳이었죠.
스탠포드호텔웨딩 예식홀
상담실에서 상담해주시는 분과 간단한 대화 후 바로 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식홀은 여느 호텔 결혼식장처럼 깔끔했어요.
버진로드 시작과 하객 테이블에 놓인 꽃이 정말 예뻤습니다.
예식을 앞 둔 시간에 방문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두기 어려운 점이 정말 아쉬웠어요.
버진로드 양쪽에는 일자로 된 기다란 테이블도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 뒷 편에는 원형테이블이 놓여 있었죠.
제가 하객으로 갔던 호텔은 전부 원형테이블이었는데, 일자형의 긴 테이블이 있으니까 그 점이 새로웠습니다.
해리포터에서 본 것 같은 유럽의 어느 홀 같은 느낌이랄까요?(유럽 안 가봄..)
스캔포드호텔웨딩 신부대기실 / 혼주대기실 / 폐백실 / 답례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용해야할 모든 시설이 같은 층에 있어서 동선이 굉장히 편리하다는 점이었어요!
그 덕분에 투어도 편했고, 정신없을 웨딩 당일에도 동선 때문에 더 힘든 일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신부대기실은 저희가 계약한 보타닉웨딩파크처럼 엄청 화려하진 않았어요.
호텔 분위기에 맞게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신부대기실과 예식홀의 동선이 짧아서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이동이 덜 불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넓은 혼주대기실이 별도로 있었고, 역시나 깔끔한 폐백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폐백을 하지 않는 저희는 폐백실에 짐을 보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식사를 하지 못하는 하객분들은 와인, 홍삼, 디퓨져를 선택해서 가져가실 수 있어요.
스탠포드호텔웨딩 소소한 장점 및 아쉬운점
스탠포드호텔웨딩은 신랑신부의 사진을 걸어 놓을 수 있는 포토테이블이 굉장히 예뻤어요.
컨벤션 등의 웨딩홀보다는 예식 가능한 날짜가 비교적 여유 있었습니다.
계약금 없이 1주일 정도 예약 가능한 날짜 홀딩이 가능합니다.
반면, 스탠포드호텔웨딩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린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호텔에서 하객분들이 방문하고, 귀가할 때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주기는 하지만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웨딩홀이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모두 지나가는 DMC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단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스탠포드호텔과 최종 계약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뷔페식 식사에 비해 코스요리가 어른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거 같다는 부모님의 뜻이 강했어요.
여러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데는 아무래도 뷔페가 훨씬 수월하긴 하니까요.
예비신부도 뷔페식 식사를 더 선호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가 결국 보타닉파크웨딩과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유로운 예식을 하고 싶은 저에게는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웨딩홀입니다.
호텔식 웨딩을 하고 싶거나, 스몰웨딩을 하고 싶은 분들께는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
저희가 계약한 마곡의 보타닉파크웨딩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02.26 - [결혼준비] - [웨딩홀]보타닉파크웨딩(카라홀) 계약 후기(웨딩투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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