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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웨딩홀]로얄호텔서울 웨딩 투어 후기(웨딩투어-4/5)

by 순한술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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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호텔서울 웨딩은 명동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웨딩홀입니다.

명동 길거리, 명동 성당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웨딩홀이죠.

이곳을 투어한 이유는 코스요리의 식사임에도 갈비탕이 메뉴에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양식 코스 요리는 어른들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잖아요.

젊은 분들은 익숙하지만, 배를 채울만한 양이 나오지도 않고요.

이런 점 때문에 예비신부도 동시예식을 선호하지 않았던 건데, 갈비탕이 나온다고 하니 가봐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로얄호텔서울웨딩 웨딩홀 정보

 

 

♧웨딩홀 정보 
   - 홀구분: 단독홀(동시예식) 
   - 예식시간: 180분 
   - 음식: 양식코스 or 한식코스
   - 천고: 낮음 
   - 웨딩홀 / 연회장 위치: 웨딩홀에서 식사 동시 진행 
   - 보증인원: 200인(150인 가능) 
   - 주차: 호텔, 유안타증권, 명동성당에 나눠서 주차 / 하객 2시간 무료 
   -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시간: 을지로입구역에서 약 5분

 

로얄호텔서울은 저희가 투어 한 웨딩홀 중 대중교통 이용 위치가 가장 좋은 웨딩홀이었습니다.

서울의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으니,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는 하객들께는 로얄호텔서울만 한 곳이 없었어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대중교통의 장점이 있는 곳은 자차 이용하기 최악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느끼고 말았습니다.

로얄호텔서울 주차장은 아래와 같은 길로 진입해야 가능해요.

 

로얄호텔서울 주차장 가는 길
명동 한복판을 지나야 갈 수 있는 로얄호텔서울

 

명동은 일방통행이다 보니, 표시한 진입로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미 을지로입구에서 진입하는 길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라 차로 들어가기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로얄호텔서울은 하객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차 공간이 좁았어요.

그래서 호텔 측에서는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명동성당 주차장과, 유안타증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똑같은 길로 진입해야 하는 명동성당보다는 유안타증권이 주차하기 더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얄호텔서울은 명동에 위치한 호텔인 만큼, 호텔 안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았어요.

웨딩홀은 2층과 3층을 쓰고 있어서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투숙객과 마주칠 일은 없습니다.

웨딩홀 2층은 신부대기실 / 하객접수대 / 폐백실로 이루어져 있고, 3층은 메인홀과 신부대기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2층의 신부대기실과 3층의 신부대기실의 차이는 없어요.

3층에도 신부대기실이 있는 이유는 1부 예식이 끝나고, 신부는 2부 준비를 위해 드레스를 갈아입잖아요?

근데 뒷 순서 신부와 가족들이 혹시 일찍 오게 되면, 동선이 겹칠 수 있어서 하나 더 만들었다고 합니다.

3시간 간격의 예식을 진행하는데도 이런 배려가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3층에 신부대기실이 있으면, 신부가 불편한 드레스를 입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겠죠?

 

로얄호텔서울웨딩 예식홀 정보

 

예식장은 첫인상이 천고가 낮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로얄호텔서울이 1971년에 지어지기도 했고, 웨딩홀을 생각하고 만든 건물도 아니긴 하겠죠.

그래도 한 번뿐인 결혼식은 조금 특별했으면 좋겠는데, 천고가 낮으니 그런 특별한 느낌이 줄어들 거 같아서 아쉬웠어요.

게다가 예식장 중간중간에 기둥이 있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크레스트72가 예식장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기둥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니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날은 예식이 없어 예식홀은 물론, 신부대기실 등의 꽃장식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곳의 독특한 점은 1부 예식으로 신랑신부가 입장할 때 식사 서빙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하객들이 좀 더 여유 있는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았어요.

시간이 많지 않은 하객분들도 식사가 바로 가능하니 더 좋을 것 같았고요.

그렇지만 하객은 식사하는 동안 신랑신부는 예식 절차를 진행해야 하니 번잡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얄호텔서울웨딩 신부대기실 / 폐백실

신부대기실은 흰색 벽면이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예식 당일에는 예쁜 꽃들도 많이 놔주실 테니, 꽃과 함께 보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주 대기실은 별도로 없었어요.

저희는 폐백을 하지 않을 테니, 폐백실을 이용하여 잠시 쉬거나, 탈의 등을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로얄호텔서울도 크레스트72와 마찬가지로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웨딩홀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의 극명한 장점은 또 다른 이유로 단점이 되기도 하는 예식장이었어요.

그런 점 때문에 저희는 로얄호텔서울웨딩을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식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거 같았거든요.

 

이런 저희의 아쉬움을 날려준 보타닉파크웨딩홀 계약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3.02.26 - [결혼준비] - [웨딩홀]보타닉파크웨딩(카라홀) 계약 후기(웨딩투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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