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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웨딩홀]로운아뜨리움 웨딩 투어 후기(웨딩투어-5/5)

by 순한술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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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다른 예비부부님들 보다는 많은 웨딩홀을 다녀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통의 웨딩홀을 다녀보면서 느낀 점은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째는 골든타임(11시~2시)의 보증인원은 최소한 200~250명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분리예식은 예식 간격이 짧고, 동시예식은 비교적 길다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저희에게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점이었으나, 신혼부부의 선택지가 넓지 않은 상황은 불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운아뜨리움은 합리적인 웨딩 계약을 할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운아뜨리움 예식장 정보

 

 

 

 

 

 

♧웨딩홀 정보 
   - 홀구분: 단독홀(분리예식) 
   - 예식시간: 120분 
   - 음식: 뷔페(100여가지 음식)
   - 천고: 보통 
   - 웨딩홀 / 연회장 위치: 웨딩홀 3층 / 연회장 B1층 
   - 보증인원: 200인(150인 가능) 
   - 주차: 약 600대 / 하객 3시간 무료 
   -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시간: 오목교역에서 약 10~15분

 

지하철을 타고 방문한 로운아뜨리움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건물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6개쯤 있어서 하객들의 불편함은 덜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자마자 신부대기실에서 볼 법한 꽃장식과 의자가 저희를 맞아줬습니다.

하객분들을 위한 배려인지, 내리자마자 결혼식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걸어가니, 매니저님이 들어가는 저희를 알아보시고는 맞이해 주셨어요.

 

 

 

 

 

로운아뜨리움 예식홀

 

 

평일에 로운아뜨리움을 방문한 저희는 한창 예식 준비가 한창인 예식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은 모습인데도, 꽃 장식이 화사하고, 버진로드 색과 어울려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객석은 약 200석 정도로, 저희에게는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서서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식사하러 바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천고는 높지도, 낮지도 않았어요.

사전에 찾아보고 방문했을 때는 천고가 낮아 보여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버진로드에 올라가기 전 공간만 낮았어요.

버진로드의 시작점부터는 다시 천고가 높아져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로운아뜨리움에서는 저희가 버진로드를 걸어볼 수 있게도 해주셨어요.

게다가 식순에 따른 조명 켜주시고, 음악도 틀어주셔서 결혼식 느낌을 맛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버진로드를 걷는 경험은 웨딩투어 동안 처음이어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예비신부가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함께 걸었는데, 저기 앞에 가는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싶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로운아뜨리움 신부대기실 / 혼주대기실 / 폐백실

 

로운아뜨리움 신부대기실

 

로운아뜨리움 신부대기실 상세 사진

 

로운아뜨리움의 신부대기실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화이트톤의 공간이 깔끔했고, 분홍색 / 흰색의 꽃과의 조화가 예뻐 보였어요.

신부 친구들이 앉아 있을 수 있는 테이블도 공간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테이블 위에 놓인 꽃 하나까지도 예뻤습니다.

 

혼주대기실은 두 개나 있었습니다.

어색하실 양가 부모님이 각각 방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정말 좋았어요.

 

로운아뜨리움 폐백실

 

폐백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로운아뜨리움은 혼주대기실이 잘 되어 있어서 저희는 크게 쓸 일이 없을 거 같았습니다.

 

로운아뜨리움 연회장

 

 

로운아뜨리움 연회장

 

로운아뜨리움은 연회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식이 끝나면 하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거나, 계단을 이용해야 해요.

식이 끝나면 조금 복잡할 거 같은 느낌은 있으나, 엘리베이터가 6개가 있어서 그나마 조금 나을 것 같았습니다.

연회장은 가지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일반 뷔페에 밥 먹으러 온 것 같은 느낌이라 설렜습니다.

게다가 각 진열대에 간판처럼 구성 음식이 적혀있어서 음식 찾기도 쉬웠습니다.

저녁 행사를 위해 음식 준비가 한창인 연회장에서는 아쉽게도 음식을 직접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에 대한 후기를 별도로 찾아보니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로운아뜨리움 소소한 장점 및 아쉬운 점

 

로운아뜨리움은 전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객들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때마침 사진전이 운영되고 있어서 잠깐 구경했는데, 작품이 멋져서 잠깐 전시 관람에 집중했습니다.

전시 좋아하는 하객분들께는 좋은 기억 하나 선물 가능할 것 같았어요.

 

게다가 2시간 간격으로 예식이 진행되어 여유 있게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예식 가능한 일정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예식을 서두르시는 분들께서는 연락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반면, 로운아뜨리움은 웨딩홀과 연회장의 층이 많이 달랐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일정 부분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복잡함은 있을 거 같았거든요.

 

 

로운아뜨리움은 상담을 굉장히 친절하게 해 주셨어요.

보통 다른 웨딩홀은 상담 문의한 날부터 2~3주 뒤 주말이나 방문 상담이 가능했거든요.

웨딩홀 입장에서 한가한 평일은 상담 직원 분들이 보통 쉬는 날이 많아 상담을 제한적으로만 진행하고요.

그런데 로운아뜨리움은 저희가 전화 문의했던 그 주 평일에 방문해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먼저 도와주셨습니다.

투어 하는 내내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계약은 하지 못했지만, 시간대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고 여러모로 정말 마음에 드는 웨딩홀이었습니다.

저희가 계약한 보타닉파크웨딩에 대한 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3.02.26 - [결혼준비] - [웨딩홀]보타닉파크웨딩(카라홀) 계약 후기(웨딩투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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